'라스트나잇' 키아라 나이틀리, 명품연기로 '로맨스 여신' 등극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4.13 15: 57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가 시크릿 로맨스 '라스트 나잇'에서도 완벽하고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키이라 나이틀리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십 대의 젊은 여배우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우아함과 성숙함, 지적인 매력으로 동년배 여배우들과는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키이라 나이틀리는 그간 '캐리비안의 해적'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 등 주로 시대극에서 그녀의 우아함을 발산해왔다.
 

이에 키이라 나이틀리가 현대극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키이라 나이틀리는 영화 '라스트 나잇'에서 섬세한 내면 연기를 완벽하게 선보여 세간의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켰다.
 
뉴욕 상류층 커플에게 동시에 찾아온 비밀스러운 하룻밤을 다룬 시크릿 로맨스 '라스트 나잇'에서 프리랜서 작가 ‘조안나’ 역을 맡은 키이라 나이틀리는 남편 ‘마이클’(샘 워싱턴)과 옛사랑 ‘알렉스’(기욤 까네) 사이에서 사랑이 흔들리는 ‘조안나’의 혼란스러운 내면을 정확하게 표현해내어 여성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마이클’과 그의 직장 동료인 ‘로라’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기운을 감지하고, ‘마이클’에게 화를 내는 장면이나 우연히 만난 옛 애인 ‘알렉스’와의 재회를 앞두고 설레어 하며 치장을 하는 장면 등에서 현실적이고 섬세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그녀에게 있어서 무척이나 길고도 짧았을 ‘지난 밤’을 보내고 난 뒤 아쉬움과 슬픔을 가득 담은 채 ‘알렉스’를 보내는 키이라 나이틀리의 눈빛은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해 눈물을 자아낸다.
키이라 나이틀리의 연기에 대한 호평은 이미 토론토국제영화제와 로마국제영화제에서 시작됐다. 영화제 상영 당시 "키이라 나이틀리는 스토리에 무게감을 더해준다. 그 역할에 다른 배우를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전작에 보여줬던 어떤 연기보다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다"는 극찬을 받은바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 역시 그녀의 연기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키이라 나이틀리의 재발견! 그녀에게 드레스만 어울리는 게 아니었다!" "역시 매력적인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 "명품 배우의 명품 연기!" 등의 평을 남기며 성숙하고 섬세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 키이라 나이틀리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다.
bonbon@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