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구 6골' 인천도개공, 코리아리그 개막전서 코로사 제압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4.13 16: 08

지난 시즌 준우승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2011 SK핸드볼코리아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인천도개공은 13일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2011 SK핸드볼코리아리그 개막전 경기서 김민구가 6점, 심재복, 유동근이 5점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웰컴론코로사에 30-29로 승리했다. 웰컴론코로사의 백원철은 감독이자 선수로 경기에 나섰다.
경기 초반 기선은 강력한 수비를 앞세운 인천도개공이 잡았다. 인천도개공은 골키퍼 용민호의 선방과 심재복의 득점과 수비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7-2까지 앞서 갔다.

공격이 풀리지 않자 '플레잉 감독'인 백원철은 레프트백 위치서 센터백으로 이동했고 이후 코로사는 조금씩 제 페이스를 찾아갔다.
코로사는 4-10서 연속 4득점을 올리며 2점 차로 따라붙었고 이후 두 팀은 한 골씩 주고 받는 경기를 펼쳤다. 전반은 인천도개공이 16-15로 앞섰다.
인천도개공은 전반서 김민구가 6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심재복은 4도움을 올렸다. 웰컴론코로사서는 정수영이 5득점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후반서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펼쳤다. 웰컴론은 19-20서 신승일이 연속 3골을 넣으며 두 점 차로 앞서 갔다. 인천도개공은 레프트백 정한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접전으로 이끌었다.
인천도개공은 경기 종료 3분 여를 남기고 28-28서 미들속공에 이어 박찬용이 득점을 올리며 한 점 차로 앞섰다.
심재복은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7m라인 근처서 결정적인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30-28로 팀이 앞서는 데 기여했다.
ball@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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