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잉 감독' 백원철, "스피드있는 핸드볼하고 싶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4.13 16: 35

"60분 동안 지치지 않고 뛰는 스피드 있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
감독 데뷔전을 치른 백원철(34) 감독이 첫 경기를 치른 소감과 자신이 하고 싶은 핸드볼에 대해 전했다.
웰컴론코로사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2011 SK핸드볼코리아리그 개막전 경기서 경기 막판까지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접전을 펼친 끝에 29-30으로 석패했다.

이날 경기서 백원철은 감독이자 선수로서 코트 안팎을 누볐다. 경기장 안에서는 센터백으로서 팀 공격을 조율하며 2득점 3도움을 올렸다. 경기장 밖에서는 벤치에 앉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작전을 지시했다.
경기 후 백원철 감독은 "감독 데뷔전을 했는데 처음이다보니 힘들었다"고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자신의 핸드볼 스타일에 대해 백 감독은 "60분동안 지치지 않고 뛰는 스피드 있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경기 초반 웰컴론은 인천도개공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백 감독은 "전반 끝나고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백 감독은 "전반에는 팀이 기대했던 것에 30%정도 밖에 하지 못했는데 후반에는 선수들이 70%정도는 해준 것 같다"며 남은 경기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ball@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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