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안방 컴백설, 왜 자꾸 나돌까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4.13 16: 53

톱 배우 전도연의 드라마 출연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소속사 측에서 신중한 입장을 전해 관심이 집중된다.
 
전도연 측은 오늘(13일) 오전, 뮤지컬 원작의 한 드라마에 캐스팅돼 올 하반기 브라운관 컴백을 앞두고 있다는 한 언론 보도를 접하고 당황했다. 전도연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보도 직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기사 속에 언급된 작품의 시놉시는 받아본 적도 없고 출연 제의도 들어오지 않았다"며 "오히려 다른 영화와 드라마 몇 작품 측으로부터 제의를 받고 검토를 앞둔 상황이다. 업계 안팎에 전도연 씨의 안방 컴백설이 떠돌고 있단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출연을 타진하고 있는 작품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이날 보도 이전에도 전도연은 올초부터 끊임없는 안방극장 복귀설에 휩싸였다. 전도연은 올 초부터 배우 정재영과 함께 영화 '카운트다운' 촬영에 임하는 와중에서도 각종 영화와 드라마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차기작을 결정하지 않은 상황. 이 때문에 충무로 일각에서는 "전도연이 줄곧 영화만 해온 탓에 오랜만에 드라마 출연에 매력을 느끼고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 났다.
 
이 밖에도 '칸의 여왕' 전도연을 안방극장에서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의 욕구와 드라마 제작사의 니즈 역시 드라마 출연설에 불을 붙인 원인이다. 모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13일 OSEN에 "전도연 씨가 2005년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을 마지막으로 안방을 떠난지 오래다"며 "지금 컴백한다면 '시크릿가든'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하지원의 경우처럼 안방 팬들의 환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원도 계속 스크린 활동을 하다 6년 만에 출연한 '시크릿가든'에서 대박을 내지 않았느냐. 전도연을 보고픈 팬들의 기대가 충분히 고조된 분위기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 전도연 측은 "특별히 영화만 고집하겠다는 생각은 아니다. 좋은 작품이 있다면 드라마 출연을 긍정 검토할 생각이다"며 "하지만 현재 전도연 씨가 영화 촬영에 매진하고 있어 크랭크 업 이후에나 차기작에 대해 고심할 수 있을 것 같다. 드라마든 영화든 좋은 작품을 선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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