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심장이 멈췄을 때 다시 뛰게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인천도시개발공사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2011 SK핸드볼코리아리그 개막전 경기서 김민구가 6점, 유동근이 5점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웰컴론코로사에 30-29로 승리했다.
5골 6도움을 올린 센터백 심재복은 경기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7m라인 근처서 결정적인 점프슛을 성공시켰다.

경기 후 "중요한 경기서 승리하게 돼 기쁘다. 경기 초반 페이스를 못찾았지만 팀의 강점인 수비와 미들 속공이 살아나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 대표 선수로 참가했던 심재복은 "아직까지 리그서는 팀이 우승을 하지 못했다. 올해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인천도개공은 상무에 이어 두 번째로 주전 선수들의 나이가 어리다"며 젊은 패기로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팀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심재복은 "팀의 심장이 멈췄을 때 다시 뛰게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며 앞으로 선전을 다짐했다.
ball@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육관=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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