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근혜 9골 12도움' 용인시청, 코리아리그 첫 승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4.13 19: 47

센터백 권은혜가 맹활약을 펼친 용인시청이 코리아리그서 첫 승을 거뒀다.
용인시청은 13일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2011 SK핸드볼코리아리그 1라운드 1차전서 권은혜가 9골 12도움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광주도시공사에 33-27(14-15 19-12)으로 승리했다. 광주도시공사는 레프트백 최슬기가 12점을 고군분투했지만 팀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용인시청은 경기 초반 빠른 속공에 의한 피봇 김정심의 득점과 골키퍼 이민희의 선방을 앞세워 10-4로 앞섰다.

전열을 가다듬은 광주도공은 이후 연속 4골을 넣으며 2점 차로 따라붙었다. 용인시청은 7m 페널티스로를 두 차례 놓치며 상대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광주도공의 레프트백 최슬기는 전반 후반부터 강력한 중거리슛을 연속해서 성공시켰다. 광주도공은 전반 5분 여를 남겨 놓고 플레잉 코치 홍정호를 투입해 외곽서의 패스 빠르기를 높였다.
최슬기는 전반 종료 1분 여 전 중거리슛으로 14-14를 만들었고 경기 종료 20여 초를 남기고 다시 한 번 통쾌한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팀이 한 점 앞선 채 전반전을 마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후반서 광주도시공사는 최슬기가 전반전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위력적인 중거리슛을 연속해서 성공시켰다. 용인시청은 센터백 권근혜의 공격 조율을 바탕으로 전 선수가 고르게 득점을 올렸다.
용인시청은  경기 종료 10분 여를 남기고 23-23서 연속 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가져왔다. 용인시청은 수비에 이은 속공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용인시청은 신장에서 광주도공보다 열세였지만 조직적인 움직임과 패스로 상대를 압도했다.
용인시청은 경기 후반부터 전진 수비로 최슬기를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balll@osen.co.kr
 
<사진> 대한핸드볼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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