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타구와 힘이 실린 타구를 날려 긍정적이다".
SK 최정(24)이 자신감을 가졌다.
최정은 1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3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1득점 2타점으로 맹활약, 최근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전날 12일 문학 한화전에서 안타를 쳤다. 하지만 앞선 4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한 채 침묵했다.
하지만 훈련 때는 괜찮았다. 큰 것을 노리던 타격폼을 컨택 위주로 바꾸면서 조금씩 정상 궤도를 찾아갔기 때문이었다. 특히 최정은 7-6으로 앞선 8회 2타점 적시타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최정은 "이틀 전부터 훈련 때 타격이 괜찮았는데 정작 경기 때는 터지지 않아 고민이 됐다"고 했다. 이어 "첫 타석 때 삼진을 당했을 때 감독님께서 조언 조언해주신 것을 실행한 것이 도움이 됐다"면서 "좋은 타구와 힘이 실린 타구를 날려 긍정적이다. 오늘을 계기로 팀에 보탬 되고 싶다"고 기뻐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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