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안 스타일의 썸머룩이 끌린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14 07: 35

[웨프뉴스/OSEN=최고은 기자] 패션에 한발 앞장서고 싶은 여성들에게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한 따뜻한 이 계절, 무엇을 입어야 할지 고민은 이제 그만.
얼마 남지 않은 여름을 남들보다 앞서 준비해, 확연히 드러나는 자신의 몸매를 어떻게 커버하고, 돋보이게 할지 투자가 필요한 시기다. 많은 여성들의 여름을 향한 열정과 갖가지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유럽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썸머 룩을 살펴보자.
★ 화이트 룩, 액세서리와 디테일 활용하기!
여름의 화이트 룩은 모두가 쉽게 연출할 수 있지만, 화이트 컬러에만 집중한다면 심심함을 피할 수 없다.
여름의 시원함을 더해줄 수 있는 스타일링 법은 바로 포인트를 활용하는 것이다. 화이트 티셔츠에 하늘거리는 실켓 소재의 팬츠, 컬러감이 있는 벨트를 매치하면 시선을 분산시켜 허리 라인을 한결 가녀리게 보이게 하며, 강약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화이트 드레스 한 피스로 심플한 룩을 연출할 경우, 에코 느낌이 나는 내추럴 컬러의 모자를 선택하면 부담은 덜고,  멋스러움을 살리며 헤어까지 커버해준다. 이탈리아 브랜드 스테파넬은 크로셰, 레이스 장식이 어우러진 화이트 카디건으로 연출한 세련된 리조트 룩을 제안했다.
화이트 컬러에 가미된 디테일이 오히려 다른 컬러보다 여성스러우면서, 로맨틱한 매력이 돋보인다. 낮에는 카디건을 활용해 일상적인 스타일로, 한여름 밤에는 카디건의 양 끝을 살짝 묶어 올려 풍미 있는 로맨틱스타일로 자유롭게 변형해 다재다능하게 연출할 수 있다.
★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돋보이는 와일드 프린트, 비비드 컬러!
내리쬐는 태양 아래 하늘거리는 시폰 소재의 드레스나 비비드 컬러의 아이템 한 가지만 있다면 시원하게 보이는 스타일링 도 쉽게 연출할 수 있다.
하늘거리는 시폰 소재의 드레스를 선택하기에 앞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생한 패턴이 가미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아이템에 패턴이나 컬러가 강하면 시선이 집중되어 부담스럽지만, 오히려 매력적일수도 있다.
강한 패턴은 얼굴에 시선을 더욱 집중시켜, 이목구비가 뚜렷해 보이는 효과가 있으며, 컬러감은 피부 톤에 따라 글래머 룩으로도, 정반대의 청순한 매력을 부각시키기도 한다. 시폰 드레스가 부담스럽다면, 프렌치시크를 표방하는 제라르다렐에서 봄, 여름 컬렉션 선보인 그린 컬러의 점프 수트로 걸리시하면서도 캐주얼한 매력을 뽐내보는 것은 어떨까.
여름은 한 듯 안한 듯 글로시한 피부 표현에 걸맞은 내추럴하면서도 살아있는 스타일링이 관건이다. 365일 내추럴스타일을 외치며, 트렌드의 최전방 자리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패션리더라면 유러피언 스타일의 아이템들로 매력 충만한 패션을 완성해보자.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사진> 스테파넬, 제라르다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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