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올림머리, 헤어라인 모발이식으로 호감 UP!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04.14 07: 38

취업준비생 지연씨(24)는 요즘 틈틈이 외모관리에 한창이다. 취업에 있어서 첫인상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다. 그런데 한 가지 걸리는 것이 있다. 바로 헤어스타일이다. 유난히 넓은 M자 이마 때문에 늘 앞머리를 고수해오던 그녀였다. 하지만 앞머리를 넘겨야 훨씬 단정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조언에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다.
5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선화씨(28)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 신부하면 아름답게 빗어 넘긴 앞머리에 반짝이는 웨딩 티아라를 떠올리게 되는데, 자신의 넓은 이마를 보면 볼수록 올림머리는 영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웨딩샵에서 흑채 등을 통해 이마를 가려주기는 하겠지만 부끄럽기도 하고 걱정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 단정함의 아이콘, 대세는 올림머리!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한 설문결과에 의하면 면접 시 가장 중요한 스타일링에 ‘단정함’이 우선순위로 뽑혔다. 또한 2011 SS시즌 웨딩 트랜드에 의하면 기교를 부린 헤어보다는 깔끔하게 연출한 업스타일이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다고 한다.
취업준비나 결혼 등 특별한 상황에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다. 일상적인 헤어스타일 연출에 있어서도 올림머리는 이미지를 훨씬 부드럽고 단정하게 보이게 한다. 더불어 전체적인 얼굴 라인을 상대적으로 갸름하게 보이도록 할 뿐만 아니라 얼굴을 작아보이게 하는데도 일조한다.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올 때 앞머리를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것은 당연하다.
✔ 헤어라인 모발이식, 자연스러움은 필수!
너무 넓은 이마, 혹은 M자 이마로 인해 올림머리는 꿈도 못 꾸고 살았다면 모발이식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 실제로 ‘모발이식은 남자들만 받는 것’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남성과 여성을 불문하고 모발이식을 통해 헤어라인을 교정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상당히 늘어났다.
연세모벨르 모발이식센터 김진영 원장은 “헤어라인 교정 모발이식은 모발이식 부위가 크지 않아 최대한 많은 양을 집중해서 심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전체 탈모에 비해 시술 면적은 훨씬 좁지만 밀도를 높여서 집중적으로 시술하기 때문에 보통 1500~2000모 정도의 모발을 이식하게 된다.”고 전한다. 
단 얇고 가는 모발, 눈에 잘 띄는 앞쪽에 위치한다는 헤어라인의 특성상 전문가적인 디자인이 중요하다. 무조건 이마를 좁혀주면 이마 자체는 좁아 보일 수 있어도 자연스러움은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모발이식 시 시술경험이 많은 모발이식 전문병원, 전문의를 찾는 것은 필수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연세모벨르 모발이식센터 김진영 원장은 “헤어라인 교정 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헤어라인 쪽의 모발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식하는 것이다.”며 “또한 여성의 경우 귀 옆 애교머리가 살짝 남아있는 상태에서의 내추럴 올림머리를 원하는 경우가 많고 남성의 경우 앞머리 전체를 뒤로 넘기는 스타일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성별, 연령까지 꼼꼼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전한다.
수술방법은 일반적인 모발이식과 거의 유사하다. 후두부에서 모발을 채취하여 모낭군으로 이식하게 되며 가장 앞쪽 헤어라인은 단일모로, 뒤로 갈수록 보다 굵은 2~3개의 모낭군이식을 하게 된다. 수술 후 대략 3주가 지나면 심은 모발의 대부분이 빠지고 3~6개월 정도 지나면 자연스러운 모발의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단정한 이미지의 대명사 올림머리. 그 동안 못생기고 넓은 이마 때문에 올림머리는커녕 풍성한 앞머리만 고수하며 살았다면 헤어라인 모발이식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어떨까. 성공적인 취업과 결혼은 물론 전보다 훨씬 자신 있는 일상을 선물 받을 것이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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