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코리, 위기의 롯데 구할 것인가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4.14 09: 32

안방에서 3연전 무승에 그친다면 팀 분위기가 급전직하 할 수 있는 만큼 베테랑 이방인의 호투가 반드시 필요하다.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코리가 14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시즌 2승 째에 도전한다.
 
올 시즌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35로 롯데 선발투수들 중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을 기록 중인 코리는 라이언 사도스키가 제대로 된 몸 상태를 보여주지 못하는 가운데 가장 좋은 선발 카드다. 홈 3연전 중 앞선 2경기를 1무 1패로 기록한 현재 코리의 호투가 반드시 필요하다.

 
전지훈련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서 코리는 두산 타선을 상대로 과감한 투구를 선보이며 2경기 8이닝 무실점으로 킬러 본능을 보여준 바 있다.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싱커 구사력이 좋은 코리가 어떤 피칭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다.
 
두산은 사이드암 김성배를 선발로 내세운다. 지난해 막판 선발로 가능성을 비췄던 김성배는 올 시즌 계투로 2경기에 나서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당초 7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우천 연기로 인해 선발 등판을 미룬 김성배는 조성환-홍성흔-이대호-강민호가 버티는 롯데 강타선을 상대로 좋은 제구력을 보여줘야 한다. 특히 좌타자인 이승화, 박종윤 등이 어느 위치에서 김성배를 공략할 것인지도 주목할 만 하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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