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이전 출생자로 구성된 '남격' 합창단 시즌2가 곧 전파를 탈 예정이다.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은 지난해 ‘남자, 하모니’란 주제로 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해 대한민국 전역을 감동으로 들끓게 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된 건장한 청년들과 남격 멤버들의 하모니는 대회 참가곡이었던 ‘넬라판타지아’를 국민 애창곡으로 만들만큼 위력적인 감동을 선사했다.

그동안 ‘1박2일’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남격’은 합창으로 쓴 감동의 드라마로 ‘해피선데이’ 간판 프로그램으로써의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올해, ‘남격’은 1960년 이전 출생한 대한민국 남녀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실시해 중년들로 구성된 ‘청춘합창단’을 꾸린다.
이 소식에 가슴 아픈 로맨스 그레이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이하 그대사)’를 떠올리는 시청자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대사’는 배우 이순재 윤소정 김수미 송재호가 노년의 안타까운 사랑과 어쩔 수 없는 이별, 그로인한 고통을 가슴 절절하게 그려낸 영화로 ‘폭풍감동’이란 입소문을 타면서 1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대사’를 보며 눈물을 흘렸던 관객이라면 ‘남격’의 ‘청춘합창단’ 출범이 반가울 것으로 보인다.
‘남격-청춘합창단’이 영화 ‘그대사’처럼 흥행과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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