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집에 119 출동... 무슨 일이?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4.14 10: 52

가수 휘성이 지난 5집 ‘사랑은 맛있다’ 활동 당시 심한 정신적 고통과 함께 슬럼프를 겪으며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15일 방송되는 MBC드라마넷 '미인도'에 출연한 휘성은 "5집 타이틀곡 ‘사랑은 맛있다’ 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슬럼프가 찾아왔다"며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스트레스로 인해 목소리는 거의 나오지 않고 피부 트러블은 방송활동을 할 수 없을만큼 심각한 상태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그 당시 휘성은 슬럼프 극복을 위해 피부과 치료는 물론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며 기도원을 다니고, 심지어 굿까지 하는 등 별의별 방법을 다 써봤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결국 ‘사랑은 맛있다’ 첫방송부터 립싱크를 할 수 밖에 없었고 5집 활동을 하면서 라이브 무대를 제대로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방송에서 처음으로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깜짝 출연한 휘성의 매니저는 그 당시 아찔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하루는 스케줄을 가기 위해 휘성의 집 앞으로 갔는데 벨을 아무리 눌러도 휘성이 집 안에서 문을 잠그고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던 것. 혹시 휘성이 잘못된 생각을 했을까봐 119,112를 부르는 등 급박했던 당시 순간을 회상하며 놀란 가슴을 다시 한번 더 쓸어내렸다.
지금은 휘성이 슬럼프를 모두 극복하고 정상의 자리를 되찾은데 대해 “자랑스럽다”고 답해 매니저의 얘기를 듣던 휘성은 감동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bonbon@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