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권재관-김경아, 11일 득남.."출산의 떨림 쉽게 표현 안돼"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4.14 11: 11

코미디언 권재관 김경아 부부가 11일 득남했다.
권재관은 자신의 블로그(http://www.jaekandung2.com/)에 지난 11일 아들을 얻은 소식을 알렸다. 글과 함께 출산 당시의 아들과 산모의 사진도 함께 올렸다.
권재관은 12일 “애기 나왔습니다. 놀라서 말이 안 나옵니다. 3.86kg의 권선율이 나왔습니다. 할 말이 많으나 한번 더 보고 올랍니다”라고 소식을 급히 전했다.

이후 다음날인 13일 다시 권재관은 “아까 쓴 글은 출산의 떨림이 쉽게 표현이 되지 않아 시간이 지난 지금 다시 컴 앞에 앉았습니다. 2011년 4월 11일 새벽 부터 진통은 시작되고 호흡은 가빠지고...그러길 12시간.. 분만 촉진제와 무통 주사를 맞고도 웃고 농담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다. 불현듯 찾아온 급 진통에 침대로 향했습니다. 정신없이 뭘해야 하는지 모르는 남편과는 달리 차분히 호흡법과 힘을 번갈아 주는 모습과 힘을 줄때 나오는 그 강한 아귀힘은 이전의 경아가 아닌 엄마 경아의 모습이기에 나는 넋을 놓고 손을 잡을수 밖에 없었습니다.”라고 감격스러운 순간을 전했다.
지난 2006년 KBS 공채 21기 개그맨 동기로 연을 맺은 권재관 김경아는 KBS 2TV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동했다. 2007년부터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해 3년여의 열애 끝에 지난해 5월 1일 결혼에 골인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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