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티스트' 이선균, 허당 종결자로 '컴백'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4.14 16: 01

대한민국 최고의 로맨티스트 이선균이 변했다. 오는 5월 4일 개봉하는 범죄 액션 코미디 ‘체포왕’에서 기존의 로맨틱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허당 캐릭터로 변신해 또 한번 여심을 뒤흔들 준비를 마쳤다.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감수성 짙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파스타’‘쩨쩨한 로맨스’에서는 까칠함과 로맨틱함을 넘나드는 ‘까도남’의 매력을 발휘하며 전세대 여심을 사로잡은 이선균. 그가 이번 작품 ‘체포왕’에서는 경찰대 출신의 엘리트지만, 매사에 허술한 서대문서 강력반 팀장 ‘정의찬’으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정의찬’은 전세값을 구하기 위해 올해의 ‘체포왕’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마포서 팀장인 ‘황재성(박중훈)’에게 번번히 뒤통수를 맞는 허당 중에 허당인 인물이다.
이선균은 이번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패션부터 말투까지 180도 변신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버리고 촌스러운 색깔의 트레이닝 복을 착용하는가 하면, 부드러우면서도 박력 있는 목소리는 어눌하고 귀엽게 탈바꿈했다. 그 결과 허술하면서도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이선균식 허당 캐릭터가 완성됐다. 실제 자신의 모습이 로맨틱가이 보다는 허당에 가깝다고 고백한 이선균은 이번 역할을 연기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편안하고 즐거웠다고 밝히기도 해 그의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다.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로의 변신을 선보일 이선균은 또 한번 대한민국 여심을 체포하며 흥행 블루칩으로 떠오를 예정이다.

로맨틱가이 이선균의 새로운 변신으로 기대를 더하는 영화 ‘체포왕’은 잡기만 하면 로또 맞는 최고점 범인을 검거하고 ‘체포왕’ 타이틀을 거머쥐려는 두 남자의 치열한 실적 경쟁을 그린 범죄 액션 코미디. 최고의 男男 커플의 탄생을 예고한 박중훈, 이선균의 환상호흡은 물론 이성민, 김정태, 주진모, 이한위, 임원희 등 실력파 조연진의 맛깔스러운 코믹연기도 기대감을 높인다. 경찰도 실적에 목매는 평범한 직장인에 불과하다는 흥미로운 설정 아래 경찰 vs. 경찰의 실적경쟁을 실감나게 담아 대한민국을 체포할 준비를 마쳤다. ‘체포왕’은 5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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