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균, 류현진이어 차우찬에게도 홈런포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4.14 19: 49

'좌완 에이스는 내게 맡겨라'.
LG 트윈스 우타자 윤상균(29)이 '특급 좌완'류현진(24, 한화)에 이어 '좌완 영건'차우찬(24)에게서도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윤상균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8일 대전 한화전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포를 칠 때와 같은 타순이었다.

타석에서 배트를 꽉 움켜쥐고 타석에 들어선 윤상균은 2회 첫 타석에서는 초구를 건드려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러나 윤상균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2사 후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몸쪽 높은 커브를 그대로 끌어당겨 좌월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다.
윤상균은 좌완 투수 킬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류현진에 이어 차우찬의 볼까지 넘기며 LG 타자들에게 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겨줬다.
덕분에 LG는 3회까지 2안타 삼진 4개로 꽁꽁 묶였으나 윤상균의 홈런포가 터진 직후 이진영의 볼넷과 정의윤의 안타까지 터지며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삼성은 1회 가코의 2타점 좌전 적시타와 조동찬의 1타점 중전 안타까지 터지며 3-1로 앞서있다.
agass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