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이틀 연속 장타 본능 과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4.14 21: 07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35, 오릭스)이 이틀 연속 장타 본능을 과시했다.
지난 13일 교세라돔 3층에 떨어지는 대형 홈런으로 올 시즌 첫 대포를 가동한 이승엽은 1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서도 홈런성 2루타를 터트리는 등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2회 첫 타석서 상대 좌완 선발 야마다의 1구째 바깥쪽 슬라이더(117km)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 맨 위를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렸다.

 
4회와 6회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던 이승엽은 9회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포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선발 야마다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5-3으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소프트뱅크는 2회 4안타 2볼넷으로 5점을 먼저 얻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오릭스는 2회말 공격 때 1점을 만회한 뒤 8회 T-오카다의 중월 투런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전세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what@osen.co.kr
<사진>오사카 교세라돔=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