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수 1안타' 이승엽, "안타 1개 더 쳤어야 하는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4.14 21: 36

"안타 1개 더 쳤어야 하는데".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35, 오릭스)이 아쉬움을 곱씹었다.
 
이승엽은 14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2회 첫 타석서 상대 좌완 선발 야마다의 1구째 바깥쪽 슬라이더(117km)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 상단을 직격하는 2루타를 때리는 등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직구를 노리고 있었는데 힘이 조금 빠졌다"며 "(홈런에 대한 아쉬움보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린 뒤 1개 더 쳤어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조금씩 좋아지는 상태"라며 "전날과 비교해 스윙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그래도 이제 3경기에 불과하다. 앞으로 141경기가 남아 있다"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6년 만에 퍼시픽리그에 복귀한 이승엽은 비디오 분석보다 직접 상대하며 요령을 터득하는게 낫다고 했다. 그는 "상대해보지 않은 투수라서 조금 그런게 있다. 아무래도 직접 맞붙으며 경험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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