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홈런' 오카다, "팀이 패해 기뻐할 수 없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4.15 06: 35

"팀이 패해 솔직히 기뻐할 수 없다".
오릭스 버팔로즈 강타자 T-오카다(외야수)가 14일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서 정규 시즌 첫 대포를 쏘아 올렸다.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카다는 1-5로 뒤진 8회 2사 후 중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오릭스는 더 이상 점수를 얻지 못해 3-5로 올 시즌 첫 고배를 마셨다.
오카다는 경기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팀이 패해 솔직히 기뻐할 수 없다"고 첫 홈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2회 소프트뱅크 우치카와의 적시 2루타에 대해 "확실히 잡았다면 공격하는 방법도 바뀌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오카다의 본명은 오카다 다키히로이지만 한신 사령탑 출신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이 부임한 뒤 팬 공모를 통해 'T-오카다'로 선수 등록명을 바꾼 바 있다. 그는 지난해 퍼시픽리그 홈런(33개) 및 장타율(.575) 1위를 차지하며 중심 타자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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