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버팔로스가 대지진 여파로 인해 코리안데이 이벤트를 축소할 전망이다.
오릭스는 오는 22일부터 3일간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를 코리안데이로 지정하고 국내 여성그룹을 초청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었다.
재일교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오사카를 연고지로 사용하는 오릭스는 '한국야구의 아이콘' 박찬호(투수), 이승엽(내야수)을 영입했고 코리안데이를 통해 관중 몰이에도 큰 기대를 걸었지만 일본 대지진 여파로 행사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구단 관계자는 14일 "대지진의 영향으로 화려하게 하진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세이부와의 주말 3연전 때 교세라돔을 방문하는 팬들에게 한국 음식을 제공하고 전통 공연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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