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에 이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까지?.
AS 로마를 인수한 미국인 구단주 토마스 디베네데토가 빈첸초 몬텔라 감독의 지도력에 실망한 가운데 새로운 감독을 찾느라 분주한 모양새다.
이탈리아의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디베네데토 구단주가 안첼로티 감독의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디베네데토 구단주는 오는 2012년까지 첼시와 계약한 안첼로티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서라면 위약금 600만 파운드(약 106억 원)까지 지불할 수 있다는 태세다.
그 동안 몬텔라 감독에게 유임 조건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내세웠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
첼시도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 실패로 안첼로티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고 있어 양 팀에게 '윈-윈'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첼시는 최근 거스 히딩크 터키 대표팀 감독에게 단장직을 제시하면서 사실상 감독 영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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