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 앞둔 과르디올라, "즐겨야 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4.15 07: 35

"즐겨야 한다".
'엘 클라시코 더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열리게 됐다.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7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바르셀로나와 9년 만에 격돌하게 된 것. 8강 1차전에서 트튼햄에 4-0 대승을 거뒀던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도 1-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엘 클라시코'를 준비하게 된 FC 바르셀로나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15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팀과 경쟁할 수 있는 기회이다"면서 "우리가 서로 몇 번을 만나더라도 큰 상관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모든 면에서 가장 강력한 팀이다"고 밝혔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는 혀재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솔직히 막아내기 힘든 선수들이다"고 전했다.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에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가뜩이나 전통의 경쟁 관계에 있기 때문에 양 팀 모두에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아주 침착하게 준비할 것이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즐기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최고의 팀과 경쟁하는 것은 기쁨이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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