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부인과]불임이 어째서 생겼을까 의문을 가진 적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15 14: 37

[건강 칼럼] 불임은 ‘여성만의 문제인가’ 라는 화두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우리의 무의식에 영향을 주는 드라마, 영화의 경우 '불임‘은 여자에게 문제 있는 것으로 그려져왔다. 그 결과, 불임부부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자연스레 ‘여자’에게만 쏠리게 되고 그로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불임이 쉽게 치료되지 못하기도 한다. 
실제로 불임의 원인은 남녀 비슷하다. 이제는 불임은 부부 공동의 문제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며 다행히 사람들의 인식도 많이 변화되고 있다. 불임은 보통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지속했는데도 불구하고 1년 이상 임신이 안 된 상태를 말한다.

불임 검사결과, 부부 모두 이상이 없는데 계속 임신이 안 되는 경우 스트레스로 인한 불임으로 보고 몸과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 특히 여성은 남자보다 섬세하기 때문에 충분한 진료시간이 주어져야하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연스러운 치료가 행해져야 한다.
한의학은 가장 자연스러운 의학이다. 자연에 기본을 두고 있고, 모든 약재는 천연물로부터 얻어 인체가 편안하게 받아들인다.
대부분 병의 원인은 스트레스에서 온다. 우리가 말하는 스트레스란 자연스럽지 못함을 말한다.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에 있을 때 우리 몸은 가장 편안함을 느끼며 그 안에서 새로운 생명이 싹 틔울 수 있다.
몸을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서는 가장 자연스러운 치유가 필요하다. 진통제 보다는 천연물이나 침이, 명상이, 즐거운 대화가 더 강력한 치유의 효과가 있다. 불임은 무겁고 힘이 들기에 가벼운 치유가 필요하다. 편안한 휴식 같은 치유가 몸을 가볍게 하고 마음을 가볍게 한다.
서구의 기계론적인 시각은 여성의 몸을 그저 비뇨기니 순환기니 하는 식으로 장기의 체계로 인식하고 고장이 난 곳을 수리하고, 평균 수치를 제공하고 그것에서 벗어나면 비정상이라하여 정상에 끼어 맞추는 식의 진료를 행해왔다. 
하지만 왜 불임이 어째서 생겼을까 하고 의문을 가진 적은 없다. 의학적인 원인이 있을 수도 , 유전적 원인이 있을 수도 직장 내에서 스트레스, 시부모님과의 적절치 못한 관계,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근본원인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다시 불임 가능성을 내포하고, 이번에 자궁이 아닌 다른 곳에서 병을 일으킨다.
생식기와 자궁을 깨끗이 하는 <세궁탕>을 쓰고 한 번 더 자궁을 보하는 <보궁탕>으로 다스리면 임신이 잘되고 건강하게 순산할 수 있게 된다. 여성의 질병은 다른 질병과 달리 대부분 은밀한 곳에 감추어져 외부에 드러나지 않고, 환자 스스로도 말하기를 꺼려한다. 또 여성은 남성에 비해 심리적 영향이 많고 정서적으로도 민감하기 때문에 같은 질병이라도 남성에 비해 세심한 배려들이 필요하다.
이에 본원에서는 여성의 생리적 특징과 관련하여 전통 한의학 특유의 방식과 여러 자연치유 요법들을 통해 불임을 치유하고 있다.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박사 (경희대 한의예과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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