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 15일 1군 등록…"스피드는 더 올라올 것"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4.15 17: 42

삼성 라이온즈의 필승 좌완 계투 권혁(28)이 15일 대구 두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삼성은 15일 투수 이규대를 2군으로 내려보내고 권혁을 1군으로 올렸다. 그동안 삼성의 '지키는 야구' 한 축으로서 맹활약한 권혁은 시즌 개막 이전부터 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해 2군에서 시즌을 출발했다.

 
지난 14일 경산 볼파크서 열린 KIA와의 2군 경기에 등판한 권혁은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최고 144km, 평균 142km의 직구를 선보이며 좋아진 모습을 선보였다. 류중일 감독은 권혁을 1군으로 올리면서 "좌완 원포인트로 임현준을 활용하고 권혁은 좌우 관계없이 몇 타자를 상대하는 투수로 나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랜만에 1군에 모습을 비춘 권혁은 "아직 100%는 아니다. 스피드가 안 나오는 데 대해 고민할 줄이야"라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점점 나아질 것이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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