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장원삼, 다음주 중 1군 합류 예정"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4.15 17: 49

"KIA와의 3연전 도중 1군에 합류해 1~2차례 계투로 기회를 줄 것이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지난 시즌 13승을 올리며 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공헌한 좌완 에이스 장원삼(28)의 복귀 시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류 감독은 15일 대구 두산전을 앞두고 "현재 2군에서 페이스를 올리고 있는 장원삼이 오는 19일이나 20일 쯤 대구 KIA 3연전 중 1군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장원삼은 전지훈련 도중 왼 어깨 통증으로 인해 제대로 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채 2군에서 2011시즌을 준비했다.
 
일단 좌완 릴리프 권혁을 1군에 등록시킨 류 감독은 "일단 먼저 1군에 합류시키고 이튿날 쯤 1군에 등록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이후 계투로 한 두 차례 기회를 주고 선발 로테이션에 가담하게 될 것"이라며 장원삼의 복귀에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장원삼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경우 선발로 개막을 맞았던 안지만이 다시 계투로 돌아갈 것으로 보여진다. 류 감독은 "아무래도 선발로 나설 때보다 계투로 나설 때 안지만이 자신의 구위를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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