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아, 포미닛 이어 '쩍벌춤' 수정 첫선..의상도 변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4.15 19: 00

신예 걸그룹 라니아가 포미닛에 이어 선정성 논란에 휘말렸던 '쩍벌춤'을 수정해 첫 선을 보였다.
라니아는 15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데뷔 앨범 타이틀곡 '닥터 필 굿'을 선보이며 화끈한 무대를 선보였다.
라니아는 '거울아 거울아'의 포미닛처럼 일명 '쩍벌춤'이라 불리는, 바닥에 주저 앉아 다리를 오므렸다 폈다 하는 안무로 선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포미닛이 앞서 14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수정된 안무를 선보인데 이어, 라니아 역시 '뮤직뱅크'에서 새로운 안무를 공개했다.
문제가 도입부 등 10여군데가 수정됐으며 의상은 기존에 활용하던 가터벨트를 없애고, 가슴 라인이 보이는 의상 역시 다른 천으로 덧대 가렸다. 다리는 레깅스나 스타킹을 착용했다. 대신 25초 가량의 고음 파트 부분을 추가해 가창력을 보여줬다.
소속사 DR뮤직은 안무 수정 전 "준비한 걸 미처 다 못보여준다는 생각에 아쉽긴 하지만 오히려 좋은 기회로 받아들이겠다"며 "가창력과 안무 등 제대로된 실력으로 승부하는 멋진 팀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변화에도 라니아의 도발적인 콘셉트 자체는 흔들리지 않았다는 평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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