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판한 권혁이 나름대로 무난하게 잘 막아줬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한 점 차 신승에 대해 선수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기쁨을 누렸다.

삼성은 15일 대구구장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전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카도쿠라 겐과 6회 라이언 가코의 결승타점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전적 6승 5패(15일 현재)를 기록하며 2연승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경기 후 류 감독은 "선발 카도쿠라가 이적 후 아주 잘 던져줬다.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배영섭의 동점 솔로포도 굉장히 컸고 첫 등판한 권혁도 나름대로 무난하게 잘 막아줬다. 역시 최고의 마무리 오승환도 잘 해결해 주었다"라며 선수들의 활약을 높이 샀다.
한편 한 점 차로 석패한 김경문 두산 감독은 "투수들의 호투를 위안으로 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양 팀은 16일 선발로 각각 정인욱(삼성)과 김선우(두산)를 예고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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