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이태권, 심사위원 최고점 36.1...최하점은 조형우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4.15 23: 23

이태권이 MBC '위대한탄생' 두번째 생방송에서 심사위원 최고 점수를 받았다.
15일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은 두번째 생방송을 맞아 최종 10인에게 'DJ 김기덕이 선정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위대한 팝송 100 부르기'라는 미션을 내렸다.
제작진이 임의로 순서를 정했던 지난주와 달리 도전자들이 직접 순번을 뽑은 이번주는 손진영이 첫 번째로 나와 무대를 꾸몄다. 손진영은 록발라드 ‘she's gone’을 선곡해 열창했고, 심사위원들은 “손진영과 가장 잘 맞는 곡이라 기대했는데, 고음부분이 듣기 힘들었다”는 평을 내렸다.

데이비드오는 마이클잭슨의 ‘beat it'를 록스타일로 직접 편곡해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했다. 특히 처음으로 일렉기타를 들고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퍼포먼스에 신경쓰다보니 음정이 불안하고 박자가 너무 빨랐다”는 평을 들려줬다.
정희주는 퀸의 ‘don't stop me now’를 선곡했다. 방시혁은 “다이내믹한 무대였다”는 평을, 신승훈은 “가성을 더 신경쓰라”는 평을, 김태원 역시 “음색의 변화가 필요하다”라는 평을 내렸다.
그동안 다소 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이태권은 이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방시혁은 “단조로운 목소리를 어떻게 극복하나 했는데 오늘 그 모습을 보여줬다. 퍼포먼스도 좋았다”며 9.5점을 줬다. 이날 이태권 9.5/8.9/8.8/8.9점을 각각 받아 최고 총점인 36.1점을 받았다.
노지훈은 ‘good bye'를 선택해 퍼포먼스와 함께 영화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만들어진 아이돌을 보는 느낌이다. '위탄’보다는 ‘음악중심’을 보는 기분”이라는 평을 내렸다. 백새은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뷰티풀’이라는 곡을 선택해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김태원은 “점점 갈수록 음색을 매력을 발휘한다”며 9.4점을 줬다.
생애 첫 팝송에 도전하는 백청강은 ‘without you'를 선곡해 애절한 무대를 선보였다. 신승훈은 “영어 가사를 의식하다 보니 제 실력이 안나온 것 같다”는 평을 내렸다.
 
조형우는 ’can't take my eyes off'를 선택해 로맨틱가이로 변신했다. 방시혁은 “음악성, 외모 모든 것을 갖췄는데 항상 긴장감에 약한 것 같다. 실력이 발휘된 제대로된 무대를 보고 싶다”는 평을 내렸다. 조형우는 이날 31.4점으로 심사위원 총점 최하점을 받았다.
팝송을 거의 불러보지 않았다는 김혜리는 ‘open arms'를 선택했고, 김태원은 “세계로 나갈려면 팝송도 연습해야한다. 오늘은 좀 싱거웠다”는 평을 내렸다. 마지막 무대를 꾸민 셰인은 ’don't know why'를 선곡해 피아노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방시혁은 “영어무대라서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했는데, 사실 오늘 무대는 좀 지루했다”는 평을 했고, 반면 김태원은 “오늘 아름다운 무대를 봤다”며 이날 최고 점수인 9.6점을 줬다.
 
bonbon@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