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우-백새은, 심사위원 극과극 평가에도 동반탈락 '반전'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4.16 07: 37

조형우와 백새은이 심사위원들의 상반대 평가에도 불구하고 나란히 탈락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은 두번째 생방송을 맞아 최종 10인에게 'DJ 김기덕이 선정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위대한 팝송 100 부르기'라는 미션을 내렸다.

 
조형우는 ’can't take my eyes off'를 선택해 통기타를 놓고 귀여운 퍼포먼스와 함께 로맨틱한 무대를 선보였다.
 
방시혁은 “음악성, 외모 모든 것을 갖췄는데 항상 긴장감에 약한 것 같다. 실력이 발휘된 제대로된 무대를 보고 싶다”는 평을 내렸다. 이날 조형우는 심사위원 최하점인 총점 31.4점을 받았다.
 
백새은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뷰티풀’이라는 곡을 선택해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김태원은 “점점 갈수록 음색을 매력을 발휘한다”며 9.4점을 줬다. 총점 역시 34.6점을 기록, 이태권(36.1점), 셰인(35.1점)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의 이같은 상반된 평가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국민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한 결과 최하 등수를 기록해 탈락의 고배를 맛봤다. 특히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어 다음 단계 진출이 무난할 것으로 보였던 백새은은 이날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이태권, 백청강, 손진영, 정희주, 노지훈, 데이비드오, 김혜리, 셰인 등 최종 8인이 남은 가운데, 3번째 무대 역시 2명이 탈락자로 결정된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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