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프랑스는 기회의 땅"...리그1 홈피와 인터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4.16 07: 28

"프랑스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의 땅".
박주영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프랑스 리그1 릴 OSC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후반 35분 조지 웰컴과 교체될 때까지 활발한 움직임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반 12분 상대 수비수들의 호흡이 흐트러진 틈을 타 절묘하게 골키퍼까지 제치면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최근 폭발적인 모습을 보이는 박주영에 대해 프랑스 리그 1도 공식 홈페이지에 인터뷰를 게재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박주영은 16일 리그 1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서 AS 모나코서 새로운 기회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주영의 어린 시절부터 서울을 거쳐 AS 모나코에 진출하기까지를 집중 조명한 이번 인터뷰는 박주영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각도로 이야기를 풀었다.
박주영은 "AS 모나코에서 나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면서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온 선수들을 통해 여러 가지를 배우고 있다. 특히 브라질 출신의 아드리아누에 경기, 생활면에서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는 프랑스 리그에서 뛰는 것에 대해 "프랑스에는 많은 한국선수들이 뛰고 있다.  1부와 2부가 중요하지 않고 프랑스 리그가 우리에게 굉장히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면서 "프랑스 축구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그런 이유로 프랑스는 기회의 땅이다"고 말했다.
오는 17일 니스와 경기를 앞두고 있는 박주영은 "이번 주말 더비전은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면서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받는다면 분명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0bird@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