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봄, 블라우스가 당신을 유혹한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16 07: 46

[웨프뉴스/OSEN=최고은 기자] 때론 로맨틱하게, 때론 시크하게, 때론 트렌디하게 입을 수 있는 블라우스. 예전에는 '블라우스에는 스커트지' 라는 공식이 있는 것처럼 단조로운 스타일링이 주를 이뤘다면, 요즘은 스타일부터 컬러, 패턴까지 다양해져 각기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기 충분한 아이템으로 변모했다.
때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어, 데이트할 때, 회사 갈 때, 나들이할 때도 활용할 수 있는 블라우스는 어떤 아이템과 만나도 친화력 있게 어울린다. 
★ 여성스러움을 풍기는 블라우스!
 
[나인식스 뉴욕]
벚꽃이 만발하게 핀 어여쁜 봄, 사랑스러운 여인이 되고 싶다면 페미닌한 블라우스를 선택하자. 왠지 블라우스를 입으면, 청순하고, 단아한 여성적인 매력을 발휘시키는 듯하다. 하늘하늘한 소재로 굴곡 있는 몸매를 살짝 드러내며 보일 듯 말듯 아슬아슬함을 전한다.
핑크 컬러나 레이스로 달콤함을 풍기는 블라우스는 로맨틱함의 정수를 보여준다. 성숙한 여인의 향기를 피우려면, 피트 되는 H라인 스커트나 복고적인 하이웨이스트 스커트를, 맵시 있고 세련됨을 도드라지게 하려면 작은 키에는 스트레이트 핏의 팬츠를, 큰 키에는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체형별 어울림까지 고려하자.  
수줍은 연 핑크 컬러와 시폰소재로 된 나인식스 뉴욕의 루즈핏 블라우스는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라인, 네크라인과 밑단에 스팽글 장식이 바람에 휘날릴 때마다 반짝임이 돋보인다. 스키니 팬츠와 실버, 골드 스트랩 슈즈를 매치해 완벽한 봄 블라우스 룩으로 매혹시키자.
이와 쌍벽을 이루는 속살이 비치는 레이스 블라우스는 여성스럽고, 섹시하기까지 하다. 플레어 소매로 여성스러움을 더했고, 허리 부분을 잡아주어 슬림하면서도 상체를 볼륨감 있게 해준다. 컬러감 있는 팬츠나 미디스커트와 함께 입어도 좋다. 
★ 컬러풀한 블라우스로 멋내볼까?
[위= 컬쳐콜, 아래= 에스쏠레지아, 일모스트릿닷컴]
이번 봄, 여름 트렌드의 주인공 컬러가 블라우스에도 손을 뻗쳤다. 컬러는 믹스매치를 다이나믹하게 연출할 수 있으며, 개성과 감각을 표출할 수도 있다. 레트로 한 팝 컬러와 블라우스의 만남도 신선하다.
애시드한 스카이블루의 롱 블라우스는 앵클 삭스, 옥스퍼드슈즈와 매치해 빈티지한 매력을 뽐낼 수 있고, 오렌지컬러의 티어드 블라우스는 레드 빛 레깅스, 스니커즈와 어울려 컬러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또한, 오버 사이즈 핏의 청량감 넘치는 블루 컬러 블라우스를 화이트 와이드 팬츠와 매치해, 간결하고, 고급스러운 글램 룩으로 연출해 클래식하게 풀어냈다. 캐주얼한 포인트 있게 컬러 블라우스를 입고 싶다면, 내추럴한 느낌의 블라우스와 스커트에 발랄한 컬러삭스로 마무리하면 된다.   
      
★ 프린트로 개성을 드러내는 블라우스!
[위= GGPX, 로즈블릿, 아래= 제시뉴욕, 로즈블릿]
'프린트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번 시즌은 블라우스에도 화려하고, 강렬한 패턴으로 돌아왔다. 70년대의 복고 무드가 부활하며, 다양한 색깔의 패턴 아이템들이 눈에 띈다. 기하학 패턴과 시폰소재가 만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GGPX의 블라우스는 하이웨이스트 팬츠와 시크한 느낌으로 입을 수 있다. 패턴 블라우스는 솔리드 아이템과 매치해 산만하거나 부해 보이지 않게 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화사한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플라워 프린트는 봄을 한 아름 안은 듯 아름다움으로 여성들을 매료시킨다. 오프 숄더로 여성스러운 어깨라인이 드러나는 플라워 블라우스는 플레어스커트와 나 쇼트 팬츠와 매치해 경쾌한 캐주얼 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발랄하고, 통통 튀는 매력의 도트가 은은하게 비치는 시스루 소재와 만난 블라우스를 짧은 하의와 매치해 사랑스럽게 그를 유혹하자.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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