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표정한 얼굴, 딱딱한 몸짓의 대명사 이태권이 변신에 성공했다.
15일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 두번째 생방송에서 이태권은 추억의 팝송 ‘Bad case of loving you’를 깜찍한 율동과 함께 멋지게 소화해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멘토인 방시혁은 이태권의 무대를 보면서 음악에 맞춰 신나게 머리를 흔드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심사위원들이 이태권의 노래를 얼마나 즐겼는지를 증명했다.

이태권에 대한 심사평에서 방시혁은 “목소리 단조로움 극복했다. 즐거움까지 동시에 전달한 무대였다. 퍼포먼스도 진짜 맘에 들었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9.5점이란 높은 점수를 줬다.
이은미과 신승훈 역시 “대단한 에너지를 줬다”, “이런 모습 처음이었다”면서 각각 8.9, 8.8점의 점수를 내렸다.
김윤아는 “몸으로도 곡을 이해하고 같이 연주를 했다. 지난주 부드러운 남자에서 이번주엔 귀여운 남자로 변신했다. 누구나 틀을 깰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칭찬하며 8.9점을 줬다.
이로써 이태권은 총점인 36.1점을 받아 이날 심사위원평 1위에 올랐다.
멘토 김태원은 “그대의 모험이 늘 아름답다”며 이태권을 치켜세웠다.
한편, ‘DJ 김기덕이 선정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위대한 팝송 100 부르기’라는 미션으로 펼쳐진 두 번째 생방송의 탈락자는 신승훈이 선택한 조형우와 김윤아의 제자 백새은이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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