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조형우 로맨틱한 무대, 심사위원․시청자 마음은 ‘꽁꽁’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4.16 08: 22

두 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탈락자로 결정된 조형우가 심사위원과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다.
15일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은 두 번째 생방송을 맞아 최종 10인에게 'DJ 김기덕이 선정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위대한 팝송 100 부르기'라는 미션을 내렸다.
이날 조형우는 ‘can't take my eyes off’를 선택해 로맨틱가이로 변신했다. 하지만 조형우는 시종일관 긴장한 표정으로 노래를 불러 로맨틱한 곡의 분위기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방시혁은 “음악성, 외모 모든 것을 갖췄는데 항상 긴장감에 약한 것 같다. 실력이 발휘된 제대로 된 무대를 보고 싶다”는 평을 내리며 최저점인 7.4점을 줬다.
이은미 역시 “풋풋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며 조형우에게 7.8점을 내렸다.
제자들의 무대에 후한 평을 내리기로 소문난 김태원도 7.9점을 주며 “(조형우에겐) 역시 어쿠스틱 기타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멘토 중 유일하게 김윤아로부터 8.3점을 받은 게 이날 조형우의 최고점. 31.4점으로 심사위원 총점 최하점을 받은 조형우는 시청자들한테도 선택받지 못해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멘토인 신승훈은 무대 위에서 탈락의 아픔을 묵묵히 견디고 있던 조형우에게 “1등을 넘어 가수가 되라. 좋은 음악인으로 조형우란 친구는 널리 알려질 것”이라는 위로의 말을 전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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