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줄 몰랐는데…" 멘토 신승훈의 굴욕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4.16 08: 42

MBC '위대한탄생' 멘토로 활약 중인 신승훈이 유일하게 2주 연속으로 제자들이 탈락하는 비운을 맞았다.
신승훈은 ‘위탄’의 첫 생방송 무대에서 제자 황지훈을, 두 번째 생방송 무대에선 조형우를 잃었다.
지난 8일 ‘8090 명곡 부르기’란 미션이 주어진 첫 생방송에서 황지환은 김건모의 ‘첫사랑’을 ‘의자춤’ 안무와 함께 소화해 냈으나 “안무와 함께해서 그런지 초반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을 받고 탈락했다.

 
두 번째 생방송이 진행된 15일엔 조형우가 ‘DJ 김기덕이 선정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위대한 팝송 100 부르기’라는 미션에 맞춰 ‘can't take my eyes off’를 선곡, 로맨틱가이로 변신했으나 혹평을 받았다.
조형우는 시종일관 긴장한 표정으로 노래를 불러 로맨틱한 곡의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고, 심사위원들은 “여전히 긴장감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평과 함께 조형우에게 심사위원 최저점인 31.4점을 내렸다.
한편, 멘토인 신승훈은 무대 위에서 탈락의 아픔을 묵묵히 견디고 있던 조형우에게 “1등을 넘어 가수가 되라. 좋은 음악인으로 조형우란 친구는 널리 알려질 것”이라며 힘을 실어 줬다.
지난주 황지환이 탈락했을 때도 신승훈은 무대 위로 직접 올라가 위로의 말을 건네며 아쉬움을 전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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