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반’ 박선영, 팔색조 연기에 시청자 호평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4.16 10: 44

박선영이 사회지도층의 당당한 모습부터 섬세한 감성연기까지 팔색조 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KBS 월화드라마 ‘강력반’에서 재단 이사장이자 ‘세혁(송일국)’의 전 부인 ‘허은영’ 역을 맡은 박선영은 극 초반 사회적 위치를 보여주는 카리스마를 표출하며 여성의 강인함을 보여주는 한편 전 남편 ‘세혁’이 가정과 딸 ‘해인’을 지켜내지 못한데 대한 원망의 눈물을 흘리는 차가운 인물로 그려졌다.
하지만 박선영은 ‘세혁’에 대한 오해가 풀리면서 미안함과 그리움에 가슴아파하는 은영의 내면연기를 펼쳐 보여 은영의 또 다른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형사과 과장 ‘정일도(이종혁)’와 좋은 만남을 이어가던 은영이 5년 전 딸을 잃게 만들었던 일도에게 매몰차게 돌아서며 세혁에게 눈물로 미안함을 전하면서 은영의 심경 변화는 전체적으로 빠르게 흘러가는 수사스토리 속에 적절한 감성코드를 녹여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강력반’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허은영이 나오는 장면은 너무 애잔하고 좋다”, “앞으로 세혁과 어떻게 관계가 진전될지 기대된다”는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다음 주 방영되는 ‘강력반’ 13화에는 냉철한 모습만 보이던 정일도의 숨겨진 이야기가 밝혀지는 가운데 여성들이 똑같은 방법으로 연쇄 살인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 피해자들의 연결고리를 찾아내려 고군분투하는 강력반 형사들의 모습이 긴박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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