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원고가 기분좋은 역전승을 거두었다.
상원고는 1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경북고와의 고교 주말리그 경기에서 2-2로 팽팽한 8회초 밀어내기 사구와 류효상의 쐐기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5-3으로 승리를 거두고 3승1패를 기록했다. 경북고는 1승3패로 밀려났다.
상원고는 1회초 2사만룰에서 김종덕의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뽑았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경북고가 1회말 상대투수의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고 김윤동의 우전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상원고는 5회초 최재혁의 볼넷과 김태수의 좌전안타로 1,3루 찬스를 잡고 박승욱의 병살타때 홈을 밟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이어 8회에서는 2안타와 볼넷으로 1사만루기회를 잡고 염정식의 밀어내기 사구와 류효용의 우월 2루타를 날려 승기를 잡았다.
경북고는 8회말 2사후 대타 문지환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더이상 추격에 실패했다. 상원고 두 번째투수 김성민이 8⅓이닝 8피안타를 맞았지만 무려 14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1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주말리그 경상권 전적(4월16일)
상원고(3승1패) 상원고 5-3 경북고(1승3패)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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