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직전 왼쪽 발목 부상을 입은 김병현(32, 라쿠텐 투수)의 실전 복귀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지난 7일 훈련 도중 왼쪽 발목 부상을 입어 개막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김병현은 11일부터 미야기현 센다이시에 위치한 K스타 미야기구장에서 재활 훈련에 돌입한 바 있다. 부상 직후 전치 4~6주의 치료를 받아야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불펜 피칭을 소화할 만큼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

라쿠텐 구단의 한 관계자는 16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리는 오릭스와의 경기에 앞서 "김병현이 오늘 70개의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며 "현재 발목 상태도 상당히 호전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르면 26일 이스턴리그(2군)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두산에서 뛰었던 캘빈 히메네스도 오른쪽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아 재활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상태가 호전돼 김병현과 비슷한 시점에 등판할 것이라는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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