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희, "세컨드 리바운드 허용 안 한 게 승인"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4.16 17: 15

"상대보다 한 발 더 뛰며 세컨드 리바운드를 허용 안 한 것이 승인이다".
동부는 16일 전주실내체육관서 열린 현대모비스 2010-2011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김주성이 22점(3점슛 3개) 12리바운드 5도움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KCC에 77-71로 승리했다.
이로써 동부는 7전 4선승제로 치러지는 1차전을 승리함으로써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승리한 팀은 총 14회 중 11회(78.6%)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강동희 감독은 "상대보다 한 발 더 뛰며 세컨드 리바운드를 허용 안 한 것이 승인이다"고 전했다.
이어 강동희 감독은 "전반적인 전력은 열세에 있지만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정신력이나 빠른 움직임은 동부가 앞선다"고 분석했다.
이날 경기서 김주성은 3점슛 5개를 시도해 3개를 넣었고 안재욱도 4개 중 3개를 넣었다.
강동희 감독은 "경기 전 연습 때 슛감이 상당히 좋았다. 김주성에게는 적극적으로 3점슛을 쏘라고 주문했다. 안재욱은 큰 경기서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 한 점이 좋았다. 배짱이 큰 선수다"며 칭찬했다.
평소보다 많은 21분 23초를 뛰며 14점 6리바운드를 기록한 빅터 토마스에 대해 강 감독은 "상대의 빅맨이 토마스를 막기에는 느리다고 판단했다. 토마스는 속공 상황서 상대를 흔들 수 있다"며 챔프전서 활용폭을 넓히겠다고 전했다.
ball@osen.co.kr
<사진> 전주=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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