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강원,인천권]'투타조화' 야탑고, 인창고 누르고 4연승

김성용 감독이 이끄는 야탑고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야탑고는 16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강원,인천권' 인창고와의 예선리그에서 투타의 완벽한 조화 속에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야탑고는 4연승을 내달렸고 인창고는 4연패에 빠졌다.

야탑고는 선발 정지훈(4이닝)을 비롯해 김웅(2이닝), 장지웅(2이닝), 신유원(1이닝)이 잇따라 나와 던져 인창고 타선을 꽁꽁 묶었다. 김웅은 2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1삼진으로 무실점, 이날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야탑고 타선은 인창고 선발 이도현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1회 톱타자로 나선 장지환의 3루타로 포문을 연 야탑고는 문성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강구성의 좌전안타에 이은 도루 등으로 계속 찬스를 이은 야탑고는 김동찬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추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0으로 앞선 5회에는 장지환이 또 한 번 3루타로 나간 후 강구성과 김준혁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사실상 승기를 잡은 야탑고는 7회 김동진의 내야안타로 쐐기를 박았다.

인창고 선발 이도현은 6이닝 6피안타 5볼넷 1사구 5삼진으로 5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이어 나온 윤준식은 2이닝 2피안타 2볼넷 1삼진으로 무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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