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용훈, LG전 1이닝도 못 채우고 강판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4.16 17: 32

3연패에 빠진 롯데가 위기에 처했다. 선발 투수 이용훈(35)이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이용훈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1회 집중 6안타를 맞고 ⅔이닝 4실점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용훈은 직구 최고구속이 139km에 머물렀다는 점, 그리고 슬라이더는 123km가 나왔다. 무엇보다 직구 스피드가 나오지 않으면서 주무기인 포크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이용훈은 1회 선두타자 이대형과 박경수에게 연속해서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3번 큰 이병규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1실점으로 막는 듯 했다.
그러나 4번 박용택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이진영, 정성훈, 이택근까지 연속 안타를 맞고 4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행히 바뀐 투수 배장호가 조인성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경기 전 양승호 감독은 "이용훈의 볼이 괜찮다"면서 "경기 중반까지만 끌어준다면 고원준을 조기 투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1회 대량 실점으로 양승호 감독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agass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