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에이스' 이민호가 완봉한 부산고가 제주고에 완승을 거뒀다.
부산고는 16일 제주오라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제주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민호의 9이닝 무실점 완봉투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파죽의 4연승으로 경상권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제주고는 1승4패.
1회 정현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낸 부산고는 6회에도 상대 실책에 힘입어 1점을 더 추가했다. 제주고 선발 이대관에게 단 5안타로 막혔지만 부산고 마운드에는 '초고교급 투수' 이민호가 있었다.

이민호는 9이닝 동안 120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3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제주고 타선을 잠재웠다. 지난주 경남고를 상대로 완봉승한 이후 2경기 연속 완봉승으로 위력을 떨쳤다.
◆주말리그 경상 전적(4월16일)
부산고(4승) 2-0 제주고(1승4패)
경남고(4승1패) 2-0 부산공고(4패)
포철공고(4승) 4-3 대구고(4승1패)
울산공고(3승1패)10-5 부경고(2승2패)
상원고(3승1패) 5-3 경북고(1승3패)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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