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3개' 안재욱, "첫 슛이 들어가 자신있게 쐈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4.16 17: 39

"첫 슛이 들어가 이후 자신있게 쐈다".
동부는 16일 전주실내체육관서 열린 현대모비스 2010-2011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김주성이 22점(3점슛 3개) 12리바운드 5도움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KCC에 77-71로 승리했다.
이로써 동부는 7전 4선승제로 치러지는 1차전을 승리함으로써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승리한 팀은 총 14회 중 11회(78.6%) 우승을 차지했다.

안재욱은 2쿼터 후반 팀이 20-24로 뒤진 상황서 3점슛 3개를 연속해서 성공시키고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순식간에 10점을 올리며 경기 흐름을 바꿨다.
경기 후 안재욱은 "6강과 4강 플레이오프서 슛이 안들어가 조급한 마음이 있었다. 형들이 자신있게 쏘라고 이야기 해줬다. 첫 슛이 들어가는 바람에 두,세 번째도 연속해서 들어갔다"며 밝게 웃었다.
안재욱은 "지인들로부터 결승전 때는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격려 문자를 많이 받았다"며 경기 전 마음 가짐을 전했다.
올 시즌 신인인 안재욱은 "몸풀 때까지는 몰랐는데 경기가 막 시작되자 긴장이 많이 돼 앉아 있지 못하고 뒤쪽에 서 있었다"며 결승전에 대한 압박감에 대해 전했다. 하지만 안재욱은 이런 압박감을 이겨내고 깜짝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의 조력자 역할을 다했다.
ball@osen.co.kr
<사진> 전주=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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