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성고가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완승을 거두었다.
동성고는 16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순천 효천고와의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에서 상대 마운드의 난조를 틈타 거세게 밀어붙 11-0 5회 콜드게임승리를 거두었다. 주말리그 2승1패를 기록했고 효천고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승부는 1회 결정났다. 2사후 박승진의 볼넷을 시작으로 2안타를 날려 선제점을 뽑은 뒤 5연속 사사구와 윤준식의 우전적시타를 묶어 무려 7득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회 공격에서도 2사후 김동범의 우중간 3루타, 장윤우의 좌중간 2루타, 전제민의 좌중간 3루타 등 5안타와 3사사구를 묶어 4점을 보탰다.
효천고는 투수진이 사사구 10개를 내주는 제구력 난조와 결정타를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공격에서도 동성고의 투수진에 막혀 5안타를 터트렸을 뿐 이렇다할 추격전을 벌이지 못하고 5회 콜드패의 수모를 당했다.
◆주말리그 전라중부권 전적(4월16일)
(2승1패) 동성고 11-0 효천고 (3패)
(3승) 광주일고 7-4 진흥고(2승2패)
(1승3패) 화순고 10-0 군산상(2승1패)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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