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4번 타자 '최쓰이' 최형우(28)가 12경기 만에 시즌 첫 아치를 때려냈다.
최형우는 16일 대구구장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서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4회 1사 1루서 상대 선발 김선우의 가운데로 몰린 컷 패스트볼(140km)을 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2-2 동점을 만든 값진 아치.

이 홈런으로 최형우는 올 시즌 첫 홈런포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경찰청을 제대한 뒤 단숨에 중심타선 한 자리를 꿰차며 '최고령, 최고연봉 신인왕'이 되었던 최형우는 삼성에 없어서는 안 될 주포 중 한 명이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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