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 "골을 넣지 못하는 것이 문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4.16 19: 12

"골을 넣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울산 현대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6라운드 FC 서울과 경기서 후반 19분 곽태휘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38분 하대성에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겨 시즌 원정 첫 승 도전서 실패했다. 
김호곤 울산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모두 좋은 경기했다. 아쉬움이 있지만 오늘 경기로 다시 한 번 전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전방의 날카로운 패스가 연결이 잘 되지 않았다"면서 "그래서 김동석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서울이 워낙 좋은 팀이다. 경기 내용이 좋아 후반에 승부를 걸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전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최근 성적에 대해 김호곤 감독은 "첫 홈 경기서 대전에 패배를 맛본 후 힘들었다. 특히 주전 골키퍼의 부상으로 인해 패배를 당하면서 부담이 늘었다"며 "서울과 원정경기가 굉장히 중요했다.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다음 경기에는 더 잘하겠다"고 말했다.
김호곤 감독은 "전반서 양쪽 사이드백이 제대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면서 "그래서 밀리는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전반 보다 후반에는 나아졌다. 패스미스가 늘어난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공격진의 부진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낸 김 감독은 "공격진에서 골을 넣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다. 쉽게 해결되지 않는 것이 굉장히 안타깝다"면서 "설기현은 측면으로 기용했다. 막판 김신욱 투입 후 전방 스트라이커로 이동시키며 찬스가 났다. 좋은 경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골 맛을 보면 잘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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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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