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관, "더 세밀한 축구 펼쳐야 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4.16 19: 18

"더 세밀한 축구를 펼쳐야 한다".
FC 서울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6라운드 울산 현대와 경기서 후반 19분 곽태휘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38분 하대성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은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울산은 올 시즌 원정 첫 승 도전이 물거품이 됐다.
서울 황보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실점 후에도 이기려는 의지를 나타낸 선수들에게 칭찬하고 싶다"면서 "그러나 역전을 하지 못한 것은 반성을 해야 한다.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실점한 부분이 조금 아쉽다. 어쨌든 마지막까지 열심히 한 선수들을 칭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황보 감독은 "정말로 발전하려면 상대의 수비적인 축구를 타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면서 "발전 진행형이라는 말을 자꾸 하고 있는데 점점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전체슈팅에 비해 유효슈팅이 적었던 경기력에 대해 황보 감독은 "더 세밀한 축구를 펼쳐야 한다. 골 에어리어 밖에서 슈팅을 하면서 공격이 원활하지 못한 부분이다. 그것이 우리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을 상대로 수비축구를 펼치는 상대에 대해 황보 감독은 "특별히 할 말은 없다"면서 "우리가 더 재미있는 축구를 해야 한다. 1-1이든 0-0이든 재미있는 축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하대성의 복귀에 대해 황보관 감독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 복귀를 하는 것이 너무 기뻤다. 선수 본인도 절치부심 한 것 같다. 골을 넣어서 큰 역할을 해냈다"고 칭찬했다.
10bird@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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