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강원,인천권]'연장 10회 끝내기 희생타' 유신고, 안산공고에 역전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4.16 19: 32

유신고가 천신만고 끝에 안산공고를 꺾었다.
유신고는 16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강원,인천권' 안산공고와의 예선리그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6-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유신고는 2승 2패가 된 반면 안산공고는 1승 3패가 됐다.
기선제압은 안산공고가 했다. 1회 2사 1, 2루에서 최준영이 우전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8회초까지 1-5로 뒤져 패색이 짙던 유신고였다. 그러나 유신고는 8회말 김문교의 좌중월 투런아치가 불을 뿜으며 추격에 나섰다. 이어 9회에는 1사 1루에서 강윤웅의 우중월 3루타와 상대 폭투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유신고는 승부치기에 돌입한 10회말 1사 만루에서 조장근의 끝내기 희생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부천고는 충훈고에 연장 승부치기 10회말 터진 김종석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부천고 선발 권기헌은 10이닝을 혼자 책임져 승리 투수가 됐다.
야탑고는 인창고를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선발 정지훈을 비롯해 김웅, 장지웅, 신유원이 잇따라 던졌고 타선이 집중력을 보이면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letmeout@osen.co.kr
◆주말리그 경기,강원,인천권 전적(4월16일)
(4승) 야탑고 5-0 인창고 (4패)
(3승 1패) 부천고 4-3 충훈고 (2승 2패)
(1승 3패) 안산공고 5-6 유신고 (2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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