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루머 메이커'로서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조정 특집'으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 등 멤버들이 이들을 가르치는 훈남 김지호 코치에게 훈련을 받고 완벽한 8인승 조정팀 구성을 위해 연예인 섭외에 나서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노홍철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가운데 소지섭, 조인성, 비, 원빈, 황정민, 현빈, 천정명, 송창의, 빅뱅, 정진운, 바다 등 많은 톱스타들을 거론했다.

이 와중에 노홍철은 루머 메이커로서의 '악행'을 드러냈다. 소지섭을 섭외하겠다고 말하며 "소지섭이 최근 여자친구와 헤어졌다"고 신뢰성이 없는 폭로성의 발언을 한 것.
어이없는 폭로에 멤버들의 폭풍 비난이 이어지자 노홍철은 카메라를 향해 "억울하면 조정장에 나와서 해명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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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노홍철의 무리수에 유재석은 "노홍철이 예전에도 그랬다"라며 "예전에 대학교 강의에서 할 얘기가 없어지자 4000명 앞에서 말도 안 되는 열애설을 터뜨렸다. 4000명한테 '비밀이에요'라고 한 후 '둘이 사귀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고 잔했다.
노홍철은 이에 "그 때 분명히 비밀로 하기로 했는데 나중에 컴퓨터를 켜보니 그 연예인들이 검색어에 떠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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