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배우들이 본격 등장한 MBC 주말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이하 내마들)가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내마들'은 전국기준 15.1%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10일 방송분(12.6%)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방송 5회만의 자체최고시청률. 이날 '내마들'에서는 김재원 황정음 등 성인 배우들이 김새론 강찬희 등 아역 배우들의 바통을 이어받으며 15년이 지난 후의 본격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특히 군 제대 후 첫 복귀한 김재원과 배우로 전향한 후 최초로 여주인공을 맡은 황정음의 연기력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두 사람은 후천적 청각 장애를 지니게 된 차동주(김재원 분)와 밝고 티없이 자라난 씩씩한 봉우리(황정음 분) 역할을 각각 무난히 소화하며 일단 합격점을 얻어낸 모습.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재원, 살인 미소 뒤 감춰진 슬픔.. 너무 반갑습니다", "김재원 살인 미소에 깊이가 더해졌다. 여전히 멋있다", "황정음, 예상 보다는 연기 잘하는데요? 앞으로가 기대됨", "황정음, 은근 잘 어울리는 캐릭터 만났네" 등과 같은 호평들이 속속 올라왔다.
여기에 오늘 밤 6회에는 봉우리와 아빠 봉영규(정보석 분)가 그토록 찾아 헤맸던 아들 봉마루(남궁민 분)까지 등장할 예정이라 '내마들'을 보는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
issu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