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효주가 김윤석 유아인 주연의 영화 ‘완득이’(이한 감독)에 전격 캐스팅돼 촬영에 돌입했다.
2007년 창비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고 연극으로도 공연된 바 있는 김려령 작가의 동명소설 <완득이>를 영화화한 ‘완득이’는 불우한 가정환경, 주먹질이 일상이 된 고등학생 완득이(유아인 분)가 사사건건 간섭하는 막무가내 담임교사 동주(김윤석 분)와 주변인물들을 통해 점차 성장해가는 따뜻한 과정을 그린 작품. 김윤석, 유아인, 강별이 박효주와 함께 열연한다.
극중에서 박효주는 극중 완득의 담임교사 동주(김윤석 분)의 마음을 사로잡는 옆집의 작가 '호정' 으로 분한다. 지난 2008년, 500만 관객의 흥행기록을 세운 ‘추격자’에서 형사 선후배로 김윤석과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박효주는 2011년의 ‘완득이’로 김윤석과 3년 만에 한 작품에서 재회했다.

박효주는 "소설 ‘완득이’를 감명 깊게 읽었는데 영화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설레고 행복합니다. 특히 김윤석 선배님과는 ‘추격자’에 이어 3년만에 같은 작품에서 뵙게 되어 너무 감회가 새롭고 반가운 마음이에요. 형사 선후배로 출연했던 ‘추격자’ 때와는 또 다른 연기호흡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저 역시 ‘완득이’를 통해 또 다른 박효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효주의 소속사 열음 엔터테인먼트 역시 박효주가 ‘완득이’의 매력적인 캐릭터 ‘호정’을 통해 전작들에서는 보여드릴 수 없었던 새로운 박효주의 모습들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에너제틱한 팔방미인으로 드라마, 연극, 영화,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다양한 연기변신을 선보여온 박효주. 그가 2011년 ‘완득이’를 시작으로 어떠한 활약을 펼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crysta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