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이요원, 진안 촬영 '뜨거운 관심'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4.17 09: 28

SBS 수목드라마 ‘49일’ 팀이 진안을 들썩거리게 했다.
 
지난 15일 ‘49일’ 팀은 극중 민호(배수빈)가 신가산업을 손에 쥐려는 음모로 진안의 공장을 방문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이경(이요원)의 몸에 빙의된 지현(남규리)이 기지를 발휘해 따라 나서는 장면을 촬영했다. 강(조현재)과 인정(서지혜), 서우(배그린)도 이들과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이들은 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전북 진안을 찾았다. 
이날 고속도로와 스파, 마이산 등지에서 촬영하던 제작진은 진안 군청 앞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구름 같이 모여든 인파에 깜짝 놀랐다. 당시 이경역 이요원과 민호역 배수빈이 차를 타고 등장해 내리는 장면이었는데 어느새 학생들을 비롯한 300여 시민들이 몰려들어 촬영장을 둘러쌌다.
 
시민들은 금새 ‘49일’ 촬영팀인걸 알고 “와 이요원 정말 예쁘다”“와 배수빈이다”“눈물 한방울 주인공은 누구냐?”라며 물으며 연신 핸드폰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도 했다. 또 사거리 앞이라 차량의 통행량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제작진의 요청에 무척 협조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요원은 조영광 PD의 큐사인에 택시를 잡는 장면에서 NG가 나자 웃음을 지어보였고 시민들 또한 즐거워 했다. 잠시 쉬는 틈에는 여고생들의 사인 요청에 흔쾌히 응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이번 진안 촬영은 지현의 현재 뿐만 아니라 과거와도 관련된 무척 중요한 장면인데 진안 군민분들이 친절하게 도와주신 덕분에 어렵지 않게 촬영할 수 있었다. 이처럼 이요원, 배수빈 등의 진안 촬영 장면은 20, 21일에 공개된다”고 말했다.  
한편, ‘49일’은 드디어 지현이 눈물 한방울을 얻게 되면서 새로운 전개를 맞이 했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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